채권금리, 경기 낙관론에 상승-우리투자證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09.08.0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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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금리전망]국채3·5년 각각 4.15~4.40%, 4.65~4.90%

우리투자증권은 이번주 채권시장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경기 전망이 힘을 얻고 있어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민간 경제활동의 정상화 징후가 감지되는 등 정부의 출구전략 시행에 대한 채권시장의 우려감을 높여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6월 산업생산의 전월대비 증가율이 확대돼 경기 회복이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켰고 가파른 재고조정은 향후 산업생산 확대 압력을 높이고 있다"며 "정책지원이 집중된 자동차 부문 외에도 생산 확대와 소비 증가가 나타나고 있고 설비투자도 빠른 회복을 보여 정부 주도의 경기 회복이 민간 주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주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으로 전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전망이 강해질 것"이라며 "이번달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한 부담으로 이어져 방어적인 채권 투자 전략을 가져가야 된다"고 진단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번주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금리는 각각 4.15~4.40%, 4.65~4.90%범위 안에서 금리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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