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서울역 자동개집표기 철거

코레일은 3일 오전 허준영 사장과 고객 대표가 서울역에서 함께 '고객신뢰 선언문'을 발표한 뒤 자동개집표기를 철거하는 행사를 가진다.

자동개집표기 철거는 코레일의 100대 실천 과제 중 첫 사업이다. 서울역을 시작으로 KTX가 정차하는 전국 17개역 262대의 자동개집표기도 순차적으로 철거될 예정이다.

2004년 4월 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설치돼 그동안 철도이용 추세 분석을 위한 통계수집용으로 활용돼 온 자동개집표기는 이미 지난 3월 내구연한(5년)이 종료돼 철거를 앞두고 있었다.

현재 코레일은 PDA(무선이동단말기) 시스템을 활용, 열차 내에서 검표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