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동전화요금도 셀프시대!'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9.08.0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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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킹스폰서 DIY 골드형', 고객이 직접 요금제 설계해 요금절감

소비자가 직접 자신에게 적합한 이동전화요금제를 설계하고, 이를 통해 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이동전화 요금제의 'DIY(Do It Yourself) 시대'가 시작됐다.

KT (36,400원 ▼850 -2.28%)는 이동전화 요금제를 고객 본인이 직접 설계해 요금을 아낄 수 있는 일명 '나만의 맞춤형 요금상품인 'DIY요금제'와 '쇼킹스폰서 골드형'을 결합한 '쇼킹스폰서 DIY 골드형'을 내놓았다고 2일 밝혔다.



DIY요금제의 기본료는 표준요금제 보다 1000원 싼 1만1000원(음성 19원, 영상 30원/10초당)으로 ▲무료음성통화 5종, ▲무료영상통화 3종, ▲무료문자 7종, ▲음성통화할인 29종, ▲무선데이터옵션 2종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옵션을 선택해 직접 요금제를 설계할 수 있다.

이 요금제는 3세대(3G) 이동통신 전용상품으로 각 옵션상품 중 최소 1가지 이상 선택 할 수 있으며 자신의 개성을 살려 요금제 네이밍과 청구서 안내도 가능하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모듈형 요금제라고 KT는 설명했다.



또한 기존의 요금할인은 기본료와 통화료를 기준으로 하고 있는 반면, '쇼킹스폰서 DIY 골드형'은 추가로 음성통화 옵션도 포함시켜 기준액을 설정할 수 있어 고객의 입장에서는 더 많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고객이 '쇼킹스폰서 DIY 골드형'을 통해 24개월 할부로 휴대폰을 구입할 경우(신규, 번호이동, 기기변경 등) 전월 사용한 요금(기본료+국내통화료+통화 옵션상품 월정액)이 9만7000원 이상될 경우 최대 78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동시에 지정회선 할인, 시간대별 할인, 주말할인, 망내할인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중복으로 받을 수 있어 기존의 일률적인 무료 음성 통화형 할인에 비해 본인의 통화패턴에 맞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임헌문 KT 개인고객부문 마케팅전략담당 상무는 "기존 판박이식 요금제와 차원이 다른 DIY요금제를 쇼킹스폰서 골드형과 결함함으로써 개성을 중시하고 경제성을 우선시하는 소비자들에 큰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들에게 좀 더 많은 혜택을 선보이기 위해 하반기 중 옵션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쇼킹스폰서 DIY 골드형은 전국 SHOW 대리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SHOW 홈페이지(www.show.c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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