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中 車업체 투자 10달만에 10억불 수익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9.07.3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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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중국 자동차업체 투자, 약 10달만에 10억달러를 벌어들였다.

3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해 9월27일 주당 8홍콩달러의 가격에 중국 7위 자동차업체 BYD의 신수 2억2500만주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버핏의 투자와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 증가에 힘입어 BYD의 주가는 이후 5배 뛰었고
투자 합의 당시 18억홍콩달러에 불과하던 버핏 소유 BYD 주식의 시가총액은 현재(이날 마감가 기준) 96억6000만홍콩달러(12억5000만달러)에 육박한다.



BYD는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F3 DM의 시판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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