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동력은 외국계의 강력한 매수세다. 골드만삭스 창구에서만 이 시간까지 거래량의 10% 이상인 4만7500주를 매수했다. 외국계 전체로는 7만2300주를 사들였다.
맥쿼리증권은 ""CJ오쇼핑이 온미디어의 지분 60%를 프리미엄 가치 50%를 더해 인수한다면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영업현금흐름 대비 기업가치(EV/EBITDA)는 각각 60배와 26배"라며 너무 비싸다고 평가했다.
굿모닝신한증권도 CJ오쇼핑의 온미디어 인수가 첨예한 현안이 될 수 있다며 인수에 관한 구체적 계획이 발표되기까지 투자의견 조정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주가가 상승하는 건 온미디어 악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맥쿼리증권은 "온미디어 인수를 진행하면서 CJ오쇼핑 주가는 30% 하락했다"며 "악재가 충분히 반영된 수준"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