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작지만강한 농업,앞으로 노력해야"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09.07.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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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참다래 마을 방문... '강소 농업과 배려' 농정비전 제시

-"연말 '농어업인의 삶의질 향상 5개년 계획' 발표"
-"농업경쟁력 강화와 복지는 '바늘과 실'"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친환경 농업, 조직환, 첨단기술 등 ‘작지만 강한 농업’이 우리가 앞으로 노력해 나가야 할 분야"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남 고성군 참다래 마을을 방문해 친환경 참다래 농장을 시찰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에 관심을 표명하면서 ‘강소 농업과 배려’라는 새로운 농정비전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친환경 농업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뿐 아니라 땅과 물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으로 우리 농업의 ‘르네상스’를 열어가는 초석”이라면서 “스스로 강해지는 마음으로 농업의 경쟁력을 만들어 가는 농업인의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농어촌의 교육 의료 복지에 대한 배려도 중요한 농정의 한 축”이라며 “연말까지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5개년 계획’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농업경쟁력 강화와 복지는 ‘바늘과 실’처럼 불가분의 관계”라고 강조한 뒤 “우리 정부는 영세농 고령농에 대해서도 정책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 의료 복지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어촌 복지지원으로 친서민 행보를 확대한 것이다

한편 이 대통령을 수행한 장태평 농식품부장관은 “4대강 살리기와 연계하여 농산어촌 유무형의 향토자원을 활용한 농어촌 관광, 레저 등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금수강촌 만들기’를 제2의 새마을 운동처럼 범국민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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