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하이엑스포 국내 12개 기업 참가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2009.07.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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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시티,그린라이프' 주제로 한국기업연합관 건립

한국무역협회와 상하이엑스포 민관합동지원단은 내년에 열리는 상하이엑스포 한국기업연합관에 참가하는 12개 그룹 및 기업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한국기업연합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12개 그룹 및 기업은 금호아시아나, 두산, 롯데, 삼성전자, 신세계이마트,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효성, LG, SK텔레콤, STX(이상 가나다순)로 현재 중국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거나 진출 예정인 기업들이다.



한국기업연합관은 '그린시티,그린라이프(Green City, Green Life)'를 기업관의 주제로 설정해 상하이엑스포 개최기간(2010.5.1∼10.31)동안 3000㎡의 부지에서 운영된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 절감, 효율적 자원이용을 선도하는 한국의 그린 IT 기술을 전시물과 영상물을 통해 중국과 전세계에서 온 관람객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은 "한국기업연합관은 최첨단 기술들을 활용한 전시·영상 연출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인류가 지향하는 Green City, Green Life의 이미지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부회장은 "한국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 홍보를 통한 중국 내수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0년 상하이엑스포는 전세계 190개 국가, 48개 국제기구가 참여하는 공식적인 국가관과 17개 글로벌 기업 및 기업연합이 참여하는 기업관으로 크게 구성돼 있다.


참가규모와 관람객이 역대 최대 규모로 전망된다. 상하이엑스포조직위원회는 총관람객 7000만명, 외국인 관람객 50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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