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손실 예상 밖 축소…'감원 효과'

안정준 기자 2009.07.3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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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휴대폰 제조업체 모토로라의 실적이 예상보다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모토로라는 성명을 통해 일부 항목을 제외한 2분기 순손실은 주당 1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의 전문가들은 모토로라가 2분기 주당 4센트의 손실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부터 단행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의 효과가 나타나며 2분기 예상보다 개선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모토로라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소 7000명 규모의 감원을 단행한 상태다.



에비앙 증권의 매트 손튼 애널리스트는 "비용 절감 차원에서 모토로라는 경쟁 업체를 앞서가고 있다"라며 모토로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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