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이미징코리아는 30일 동영상 촬영을 지원되는 고급형 DSLR카메라 'D300S'와 초보자들을 위한 '가이드 모드'가 장착된 보급형 DSLR카메라 'D3000'을 전세계 동시 발표했다.
1230만 화소를 지원하는 이 제품은 무엇보다 니콘 고급기종으로는 처음으로 HD 동영상 촬영 기능이 탑재됐다.
본연의 사진촬영 기능도 강화됐다. 초당 7장까지 고속 연사촬영도 할 수 있다. 니콘에서 출시된 DX포멧 DSLR카메라 중에서 가장 빠른 연사속도다.
감도는 ISO 200부터 ISO 3200까지 지원하며, 확장시 ISO 100과 ISO 6400까지 늘릴 수 있다. 여기에 고정밀 51 포인트의 자동초점(AF) 시스템을 채용했으며, 시야율 약 100%와 0.94 고배율 뷰파인더를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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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CF카드와 SD메모리 카드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으며, 셔터음을 감소시킬 수 있는 '정숙 촬영모드'도 지원한다.
이날 함께 선보인 D3000은 1000만 화소를 지원하는 DSLR카메라 입문자용으로, 니콘 DSLR카메라 중 최하위 보급형 모델이다.
이 제품은 무엇보다 초보자들이 손쉽게 촬영할 수 있는 '가이드 모드'가 탑재돼 있다. 액정 모니터에 표시되는 설명에 따라 간편하게 카메라를 조작할 수 있게 해준다.
또 각 메뉴나 기능의 의미를 모를 때 설명을 표시해주는 '도움말 버튼'과 실제 사진이 어떻게 촬영되는지 미리 볼 수 있는 '어시스트 화상' 등의 기능이 달려있다.
또 미니어처 효과, 화상 합성, 필터 효과 등 화상 편집 메뉴도 갖추고 있다.
이들 제품은 오는 8월28일 발매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니콘은 이날 줌렌즈 'AF-S DX NIKKOR 18-200mm F3.5-5.6G ED VR'과 'AF-S NIKKOR 70-200mm F2.8G ED VR' 렌즈도 함께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