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386운동권 출신을 동원해 언론악법 5적 발표, 가두집회 등을 벌일 계획이라는 얘기가 있다"며 "이런 불법행위가 실제 이뤄진다면 관련자 전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안 원내대표는 국회 폭력 근절과 민주적 표결 존중을 위한 '국회 선진화 협약'을 체결하자고 여야 의원 전원에게 제안했다.
이어 "이렇게 하지 않으면 국회가 영원히 국민들로부터 버림 받을 수밖에 없다"며 "여야 전 의원이 참여해 국회 폭력을 근절하고 민주적 표결 존중을 위한 선진화 협약을 체결하자"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에도 국회 폭력에 반대하는 의원들이 많지만 강경파들에 끌려서 마지못해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반민주적 정치 폐습을 청산하는데 합리적인 의원들이 앞장서 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