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거진선적 체낚기 어선 한 척이 동해 공해상에서 조기 복귀 중에 거진 북동쪽 20해리 인근에서 북측 경비정으로 보이는 선박이 접근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며 "그 직후 북 경비정에 의해 동 선박이 예인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우리측 선원과 선박의 조속 귀환을 촉구하는 전통문을 8시50분 남북 해사당국간 채널을 통해 북측에 발송했다"며 "북측의 반응은 아직 접수된 바 없다"고 말했다.
또 "(나포된) 어선 800연안호에 탑승한 선원은 4명이며 20톤짜리 선박"이라며 "4명 모두 우리 선원(한국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