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9개월래 최고치…실적 호조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9.07.3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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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위 자동차기업 닛산 자동차의 주가가 30일 장중 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전9시37분 현재 도쿄 증시에서 닛산의 주가는 전일 대비 8.7% 상승한 686엔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0월2일 이후 9개월래 최고치다.

닛산은 전날 회계연도 1분기(4~6월) 순손실이 165억엔(1억7300만달러)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순손실 전망치 585억엔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예상 밖으로 적자 규모가 크게 줄었다는 소식에 닛산의 주가는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토카이 토쿄 리서치센터의 카토 마루토 자동차 부문 애널리스트는 닛산의 대대적인 비용 절감이 결실을 맺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면서 향후에도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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