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33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42.6원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5.1원 오른 1245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초반 1240원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날 환율이 1240원 안팎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짝 올랐던 증시가 주춤하면서 추가상승을 시도할 거란 전망이다.
하지만 하락압력도 만만찮다. 10거래일 넘게 이어지는 외국인 순매수세와 외화유동성이 빠르게 호전되는 점 등 호재도 많기 때문이다.
또다른 은행딜러는 "지난 이틀간 1230원대로 급락하면서 시장참가들이 1240원 위에서 처리하지 못한 물량을 내놓고 있다"며 "글로벌증시의 본격적인 조정과 달러의 의미있는 반등이 이어지기 전까진 하락압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피지수는 하락반전하며 장을 시작했다. 같은시각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86포인트(0.78%) 떨어진 1512.1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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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외국인은 12거래일 연속으로 '사자' 움직임에 나섰다. 180억 넘게 순매수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엔/달러 환율은 95.2엔을, 달러/유로 환율은 1.405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