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내구재 주문, 3개월래 첫 감소(상보)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9.07.2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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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내구재 주문이 3개월래 첫 감소세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자국의 내구재 주문이 전월에 비해 2.5%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앞서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은 지난달 내구재 주문이 0.6%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운송재를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1.1% 증가하며 예상 밖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운송재 주문은 13% 감소했다. 특히 상업용 항공기 주문은 39% 급감했다. 자동차 주문은 1% 감소했다.

방위재 주문 역시 28% 급감했다.



한편 상무부는 5월 내구재 주문 상승폭은 1.3%로 수정 제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내구재 주문 감소가 변동성이 큰 운송재와 방위재 주문의 급감 이 다른 부문의 주문 증가를 압도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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