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시트로앵, 상반기 13.6억弗 손실(상보)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09.07.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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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최대 자동차 회사 푸조시트로앵이 전세계 자동차 시장의 침체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 지난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푸조시트로앵은 29일 올해 상반기 실적이 9억6200만 유로(13억6000만 달러), 주당 4.24 유로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9억7150만 유로 손실보다 다소 손실폭이 줄어든 것이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 7억3300만 유로(주당 3.21 유로)의 순익을 냈던 것에 비해 크게 악화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1억2000만 유로 순익에서 올해 8억2600만 유로 손실로 적자로 돌아섰다.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 필리프 바랭은 이같은 실적에 대해 "차량 구매시 혜택 제공이나 새로운 모델 출시 등의 노력이 필요할 만큼 변화한 유럽 시장에서의 충격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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