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제품사면 당신도 녹색소비자

황국상 기자 2009.07.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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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가계부를 씁시다<3> 맥심커피사면 '탄소캐시백'150원적립…14개회사·기관 참여

6월말 현재 탄소캐쉬백에는 △삼보컴퓨터와 캐논코리아 대성셀틱 쌍용 동서식품 잉카솔루션 유한킴벌리 등 7개 제조사 △신세계(이마트) 무림오피스 등 2개 유통사 △ 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2개 금융사 △경북도청, 코레일, 서울메트로 등 3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시범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내년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참여 회사·기관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탄소캐쉬백 혜택을 받는 방법은 간단하다. SK마케팅앤컴퍼니가 운영하고 있는 OK캐쉬백 카드를 갖고 있거나 탄소캐쉬백 홈페이지(http://www.co2cashbag.com)에 탄소캐쉬백 카드를 신청해 발급받으면 된다.



동서식품의 맥심 아라비카 커피(170g)를 하나를 사면 여기에는 탄소캐쉬백 쿠폰이 붙어 있다. 이를 오려서 OK캐쉬백 쿠폰 모음판에 붙이고 수거함에 넣거나 쿠폰 일련번호를 탄소캐쉬백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150원이 적립된다.

삼보컴퓨터의 슬림PC나 노트북 제품 중 탄소캐쉬백 쿠폰이 있는 걸 사면 1만원이 적립된다. 쌍용이 판매하는 필라(FILA)자전거나 쌍용자전거를 사면 각각 3000원, 2000원이 적립된다.



신세계 이마트나 문구유통사인 무림오피스를 사용하는 이들이 물건을 고르고 계산대에 OK캐쉬백카드나 탄소캐쉬백카드를 내밀면 자동으로 일정 금액이 적립된다.

모은 포인트는 탄소캐쉬백 또는 OK캐쉬백 가맹점에서 물품을 사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SK마케팅앤컴퍼니에 따르면 지난 5월 이후 탄소캐쉬백으로 적립된 금액은 600만~700만원 정도. 시범 서비스 기간인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성과다. 포인트 적립액 중 이마트·무림오피스 등 저탄소매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적립금이 전체의 절반을 웃돈다. 아직 개별 제조사들이 상품과 함께 제공하는 쿠폰의 사용률은 다소 미흡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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