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김현중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28일 사우디 주베일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마라픽사 테이머 알 샤르한 사장(세 번째)과 7억5000만 달러 규모의 '사우디 마라픽 스테이지 5·6 프로젝트'에 대한 정식계약을 체결했다. (ⓒ한화건설)
한화건설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사우디 주베일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김현중 사장과 마라픽사 테이머 알 샤르한 사장이 '사우디 마라픽 스테이지 5·6 프로젝트'에 대한 정식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EPC턴키(설계·조달·시공을 포함한 일괄 공사계약) 방식으로 수주한 이 공사는 사우디 제다 북쪽 약 300㎞ 지점에 떨어진 홍해연안 얀부 산업단지 내에 2012년까지 STG(Steam Turbbine Generator) 출력 250kW급 2기와 880t급 보일러 2기 등 발전 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한화건설 김현중 사장은 "해외 발전EPC 사업, 해외 정유플랜트 분야에서 수년간 공들여 준비해 온 프로젝트들이 속속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사우디와 알제리를 전략 거점 지역으로 삼아 해외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