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사우디 7.5억弗 플랜트 단독수주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09.07.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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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김현중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28일 사우디 주베일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마라픽사 테이머 알 샤르한 사장(세 번째)과 7억5000만 달러 규모의 '사우디 마라픽 스테이지 5·6 프로젝트'에 대한 정식계약을 체결했다. (ⓒ한화건설)▲한화건설 김현중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28일 사우디 주베일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마라픽사 테이머 알 샤르한 사장(세 번째)과 7억5000만 달러 규모의 '사우디 마라픽 스테이지 5·6 프로젝트'에 대한 정식계약을 체결했다. (ⓒ한화건설)


한화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마라픽사(社)로부터 7억5000달러(9250억원) 규모의 발전설비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사우디 주베일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김현중 사장과 마라픽사 테이머 알 샤르한 사장이 '사우디 마라픽 스테이지 5·6 프로젝트'에 대한 정식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EPC턴키(설계·조달·시공을 포함한 일괄 공사계약) 방식으로 수주한 이 공사는 사우디 제다 북쪽 약 300㎞ 지점에 떨어진 홍해연안 얀부 산업단지 내에 2012년까지 STG(Steam Turbbine Generator) 출력 250kW급 2기와 880t급 보일러 2기 등 발전 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발주처인 마라픽사는 사우디 최대 산업단지인 주베일 산업도시와 얀부 산업도시의 전력·용수 공급을 위해 설립된 사우디 최초의 민간투자 전력 회사다. 사우디 발전과 담수 총생산량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한화건설 김현중 사장은 "해외 발전EPC 사업, 해외 정유플랜트 분야에서 수년간 공들여 준비해 온 프로젝트들이 속속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사우디와 알제리를 전략 거점 지역으로 삼아 해외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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