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28일 "이 씨가 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됐다"며 "29일 문화관광부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인촌 문광부 장관이 이 씨를 최종 후보로 발표하고 청와대에 임명 제청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 씨는 지난 5월 세계관광기구(UN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낙선한 후 사표를 낸 오지철 전 관광공사 사장 후임 공모에 지원했다. 최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이 씨와 이만수 전 호텔신라 대표이사, 전주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사장 후보로 선정해 문화체육관광부에 통보했다.
2007년 대선 때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캠프에 합류해 선대위 특보, 한반도 대운하 특보로 활동했고 지난해에는 한나라당 비례대표 후보자로 공천을 신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