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버지니아 공대 교통연구소가 지난 18개월 동안 트럭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측정한 결과 문자 송수신시 사고 위험이 평상시보다 23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휴대폰 사용이 운전자에 미치는 영향을 공식 기관이 연구한 조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교통연구소측은 이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차내 설치된 카메라로 관찰한 결과 운전자들이 휴대폰 문자를 체크하는 시간은 평균 5초 가까이 됐다. 이는 고속 운전시 축구장 길이만큼 가는 거리이다. 사고의 확률이 커질 수 밖에 없다.
미국내 휴대폰을 통한 문자 송수신은 급증하고 있다. 미국 셀룰러통신협회(CTIA)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휴대폰 사용자들은 1100억건의 문자를 보냈다. 3년만에 10배가 증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