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이 자신의 아버지라고 주장하며 친자확인 DNA 검사를 요청했던 오머 바티(25)가 친구에게 고백한 말이다. 돌연 잭슨이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종전의 주장을 부인하고 나선 것이다.
영국 대중지 선데이미러 2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오머가 잭슨의 장례식에서 잭슨 가족과 함께 앉았던 것은 잭슨과 자신이 아주 가까운 친구였기 때문이라고 실토했다는 것. 오머가 잭슨의 아들이기 때문에 동석한 것이 아니란 얘기다.
오머의 언급에 따르면, 잭슨은 오머를 항상 '친아들 같다’고 말하며 아꼈다고 전한다. 그러나 오머는 “내 부모는 이 곳 노르웨이에 계시는데다 난 잭슨과 생물학적 연결고리가 전혀 없다”며 그간의 ‘친아들 논란’이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
선데이미러에 따르면, 잭슨은 오머가 12살 때 튀니지에서 오머의 부모와 함께 만났고 1996년부터 잭슨의 네버랜드로 이사해 8년간 함께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