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하우스' 이창하 씨 구속기소

서울=뉴시스 2009.07.27 18:46
글자크기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오수)는 27일 건축가 이창하씨를 협력업체에서 공사수주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건설 전무였던 이씨는 2006년 협력업체 대표 전모씨로부터 사옥 리모델링 공사 일부를 맡게 해주는 조건으로 조카 계좌로 5000만원을 받은 등 하도급업체들로부터 3억여원을 받아 챙기고, 회사에 수십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씨가 캐나다로 도주한 친형과 이미 구속된 대우조선해양건설 전 이사 조모씨와 공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이씨의 친형에 대한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이씨는 '러브하우스'라는 모 방송국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