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수도권 친환경도시 '별내지구' 본격분양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07.2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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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구리·노원과 인접, 녹지율 높은 친환경 도시로 개발

東수도권 친환경도시 '별내지구' 본격분양


수도권 동부의 친환경 도시로 꾸며지는 경기 남양주 별내지구가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올 하반기 첫 분양을 실시할 별내지구는 북쪽으로는 의정부가 가깝고 남쪽은 구리, 서쪽은 서울 노원구와 각각 인접해 있다. 때문에 서울시내와 강남권에 생활권을 둔 상계·노원·태릉, 송파·강동 등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만 4500여가구, 2012년까지 2만 가구 선보여=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별내지구에서 선보일 물량은 모두 7개 단지, 4495가구다. 오는 8월에는 쌍용건설과 신일건업, KCC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쌍용건설은 A12-2블록에서 128~172㎡ 652가구 규모의 '쌍용예가'를 분양한다. 신일건업은 A11-2 블록에 들어설 131~181㎡ 547가구 규모의 '신일유토빌'을, KCC건설은 A10블록에서 127~173㎡ 679가구 규모의 'KCC스위첸'을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9월에는 현대산업개발이 A2-2블록에서 131~169㎡ 753가구로 구성된 '별내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10월에는 A6-1블록에서 132~193㎡ 491가구 규모의 '대원칸타빌'이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남양건설이 131~162㎡ 644가구 규모의 '남양휴튼'을 11월 중 공급하고 12월에는 한화건설이 85~112㎡ 729가구 규모의 '별내 꿈에그린'을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들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1100만~1300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별내지구는 택지가 상대적으로 비싸다"며 "전용 85㎡를 기준으로 100만~200만원 가량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친환경 녹색단지로 조성, 서울과의 접근성이 관건=별내지구는 공원을 포함한 녹지율이 약 30%에 달해 친환경 도시로 개발되는 게 특징이다. 태릉 북쪽 불암산 자락에 위치하고 지구 이면을 수락산이 감싸고 있다. 덕송천과 용암천이 흐르며 광릉수목원, 밤섬유원지와도 가깝다.


서울 도심과 직선거리로 약 16㎞ 떨어져 있어 강남권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태릉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 강남역과 시청까지는 약 50분 정도 소요된다. 지구 내를 관통하는 서울외곽순환도로(별내IC)와 43번, 47번 국도를 이용하면 의정부, 노원구와 연결된다.

앞으로 지하철역이 개설돼 접근성이 한층 강화된다. 경춘선 복선화 사업으로 2011년 별내역사가 개통되면 환승센터가 설치, 지하철 6,7호선으로 연결된다. 2016년까지 지하철 8호선 암사~별내 구간이 연장되면 잠실, 강남권 진입이 더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이다. 지하철 4호선(당고개~별내~진접) 연장계획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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