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체들 '그린카'부품 공동개발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2009.07.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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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미래형 자동차인 '그린카'에 들어가는 부품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대성전기와 뉴인텍 (558원 ▼2 -0.36%), 대원강업 (4,080원 ▼10 -0.24%) 등 자동차 부품업체 13개사와 자동차부품연구원은 27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그린카 부품산업 기술혁신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자동차부품업계와 관련 연구기관은 이번 MOU를 계기로 하이브리드자동차에 들어가는 전장부품과 전기구동 시스템 등 핵심 부품을 협력해 개발하기로 했다. 또 정부는 그린카 부품 산업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의 지원에 나선다.



특히 정부는 그린카 부품산업과 관련한 시장 정보, 기술개발, 기술인증 등의 기능을 연계한 '그린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에 올해 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자동차 부품의 경쟁력은 곧 완성차의 경쟁력"이라며 "이번 MOU 체결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주축이 되는 그린카 부품 분야의 투자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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