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3개 분야 13개 과제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액션 플랜'을 확정하고, 현재 1.2%인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을 오는 2012년까지 5%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도난 및 훼손을 방지하는 첨단시설을 갖춘 자전거주차장은 일반철도 구간에 연내 3개소를 설치한 뒤 2013년까지 20개소로 확대하고, 도시철도에는 올해 서울에 시범사업 3건을 시행한 뒤 전국으로 확산시키게 된다.
![2012년까지 자전거 교통분담률 5%까지 상향](https://thumb.mt.co.kr/06/2009/07/2009072710361142971_1.jpg/dims/optimize/)
전국 차원의 자전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한강 305㎞ △낙동강 743㎞ △금강 248㎞ △영산강 432㎞ 등 4대강 하천제방에 자전거길 1728㎞를 조성한다. 경인 아라뱃길 양안에도 자전거길 36㎞를 2011년 말까지 설치키로 했다.
통행이 빈번한 취락지와 학교 등을 연결하는 국도에도 생활형 자전거도로 1700㎞ 구축하기로 하고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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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안전하고 편안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2010년까지 '도로의 구조시설기준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자전거도로의 연속성과 시야를 확보하고, 회전반경을 고려한 도로폭과 교차로 안전 확보방안 등을 마련키로 했다. 전자태그(RFID)를 활용해 자전거 분실과 도난을 방지하고, 도난 자전거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자전거 등록ㆍ실명제' 시범사업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