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 6월 전국 항만물동량은 8429만40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7.5% 감소했다. 이는 지난 1월(15.7%감소) 최대 감소폭을 보인 이후 4월부터 감소폭이 점차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 전국 항만물동량은 총 5억914만톤으로 전년동기(5억7135만톤)에 비해 약 10.99%(6221만톤)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금융시장 안정과 정부의 경기부양정책으로 경기 침체가 점차 진정되면서 감소폭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화물 품목별로 보면 전년 상반기에 비해 자동차, 광석이 각각 39.1% 23.1% 감소한 반면 화공품과 유류는 9.1%, 1.7% 증가했다.
올 상반기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758만5000TEU로 전년 동기대비 16.7% 감소했으나 4월 이후 감소폭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수입화물 컨테이너는 전년 동기대비 21.3% 감소한 236만9000TEU, 수출화물 컨테이너는 16.4% 감소한 243만5000TEU, 환적화물 컨테이너는 13.7% 감소한 268만9000TEU를 각각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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