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10월20일 수원시 인계동 경기도 문화의전당에서 '제3회 녹색구매 세계대회' 개막식을 연다. 이 행사는 23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국제녹색구매 네트워크(IGPN), 자치단체 국제환경협의회(ICLEI)를 비롯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소비자원,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등 국내·외 기관들이 이 행사의 주관기관으로 참가한다.
행사 기간 중인 21~22일간 수원 우만동 호텔캐슬에서는 녹색구매 확산을 주제로 한 부문별 토론회가 잇따라 열린다.
수원시는 또 행사기간 내내 수원 일대에 걸쳐 녹색나눔장터,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청소년 과학축전, 정크아트(쓰레기를 이용한 예술작품) 공모전 및 전시회, 재활용품을 이용한 로봇 조립 대회 등 행사를 연이어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04년 일본 센다이에서 처음 열린 이래 200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이어 3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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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라 카타오카 IGPN 본부 사무국장은 "녹색구매는 최근 세계적으로 주요한 사안"이라며 "이같은 이슈를 공공부문 및 소비자와 생산자 그리고 여러 파트너십 등 각계각층의 조직이 하나의 국제적인 컨퍼런스를 조직한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그만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