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폐색전증 발병, 다시 인공호흡기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2009.07.2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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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다시 중환자실로 옮겨져… 병원 측 "정상 회복중"

전날 오후 4시 일반병실로 옮겼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폐색전증이 발병, 중환자실로 다시 옮겨졌다.

세브란스병원 측은 "전날 오후 4시 안정을 위해 일반병실로 옮겼던 김 전대통령이 오늘 오전 7시경 폐색전증이 발병해 중환자실에서 다시 인공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다"며 "현재 신체 지수는 정상을 찾아 회복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김 전대통령은 현재 호흡과 맥박, 혈압, 체온 등 활력수치를 비롯, 산소포화도도 98%로 정상으로 회복하고 있다.



일반병실로 옮긴 후 상황이 악화되며 무리한 조치가 아니었느냐는 지적에 병원 측은 "김 전 대통령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주치의를 비롯한 전담 의료진이 상주해 병실에서의 치료는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김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폐렴 증상으로 입원했다 상태가 좋아지지 않아 15일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16일 새벽 한때 호흡곤란을 겪어 인공호흡기를 착용했으나 상태가 호전되면서 나흘 만인 19일 오후 인공호흡기를 제거한 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아왔다. 그러다 22일 오후 4시 일반병실로 옮겨져 호전되는 듯 했으나 다시 중환자실 신세를 지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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