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JD파워 '2009 최고의 신차' 선정

머니투데이 이진우 기자 2009.07.23 09:44
글자크기

美 '신차 런칭 지수' 조사..출시 27개 모델 중 1위

제네시스, JD파워 '2009 최고의 신차' 선정


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2009년 최고의 신차에 선정됐다.

현대차는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JD파워사의 ‘2009 신차 런칭 지수(VLI·Vehicle Launch Index)’에서 ‘제네시스’가 1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된 ‘신차 런칭 지수(VLI)’는 작년 1월부터 10월까지 미국 시장에 출시된 2008년 및 2009년형의 신차를 대상으로 출시 후 8개월간 ‘차량의 런칭이 얼마나 성공적인가’를 계량화해 순위를 매긴 것이다.



제네시스 이번에 694점을 획득해 포드 'F-150'(673점, 2위), 폭스바겐 '티구안'(663점, 3위) 등을 제치고 조사대상 17개사 27개 모델 중 1위에 올랐다.

현대차 (286,000원 ▼9,000 -3.05%) 관계자는 "제네시스의 이번 조사 결과는 우수한 상품성, 디자인, 품질뿐만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가 큰 수익을 거두었음을 평가받은 것"이라며 "이번 조사를 수행한 JD파워도 제네시스를 ‘성공적인 초기 런칭의 표본’으로 언급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앞서 미국 및 캐나다 ‘올해의 차’ 수상, JD파워의 상품성 및 디자인 만족도 조사, 초기품질조사(IQS), 오토퍼시픽의 만족도 조사(VAS) 등 2009년 미국에서 발표한 주요 평가에서 1위를 휩쓸었다.

제네시스는 이러한 호평에 힘입어 미국시장에서 올 들어 6월까지 7308대가 팔렸으며, 이 추세라면 올해 판매량 1만 대를 무난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조사를 실시한 JD파워는 향후 4년간 미국 내에서만 205개의 신차 출시가 예상되며, 각 자동차 업체들은 성공적인 신차 런칭을 위해 500억달러(약 63조원) 이상을 쏟아 부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