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신도시 1만5000가구 일반분양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07.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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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광교·김포·파주·화성 등 하반기 수도권 택지지구 분양 절반 몰려

올 하반기 2기 신도시 총 21곳에서 1만5000여가구가 분양된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광교 5곳 2444가구 △성남판교 4곳 476가구 △김포한강 10곳 1만35가구 △파주교하 1곳 2190가구 △화성동탄 1곳 90가구 등 총 1만523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중 분양 막바지에 접어든 판교신도시와 올 상반기 청약강세를 보였던 광교신도시는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다.



판교신도시는 10월 대한주택공사가 판교지구 B5-1블록에 128~231㎡ 98가구, B5-2블록에 163~254㎡ 100가구, B5-3블록에 164~220㎡ 102가구의 연릭주택을 분양할 계획이다. 서판교에 위치한 이 단지는 북쪽으로 청계산이 위치해 주거쾌적성이 좋다. 용인~서울 고속도로(서판교인터체인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운중로 등의 교통망이 인접하다.

동판교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한 C-1블록은 호반건설이 주상복합 165~166㎡ 176가구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동쪽으로 분당신도시가 가까워 생활권 공유가 편리하다. 2011년 9월말 계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판교역까지 도보로 5분 거리이며, 분당~내곡간고속화도로, 분당~수서간고속화도로 등의 도로망을 갖췄다.



광교신도시 주요 분양단지로는 10월 분양 예정인 A9블록과 A2블록이 있다. 삼성물산은 A9블록에 629가구를 분양할 예정으로 주택형은 125㎡ 이상 중대형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2014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가칭)과 중심상업시설이 도보 거리에 위치한다. A2블록에서는 호반건설이 109~147㎡ 555가구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동수원인터체인지, 상현인터체인지가 인접해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용인 고속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김포 한강신도시에는 올 하반기 2기신도시 물량의 65.8%가 예정돼 있어 물량이 풍부하다. 오는 8월 성우종합건설이 Ac-8블록에 131~162㎡ 465가구, 한양이 Ab-9블록에 85~113㎡ 147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9월에는 창보종합건설이 Ac-1블록에 128~149㎡ 869가구를 10월에는 쌍용건설, 계룡건설산업, 한화건설이 공동으로 Ab-14블록에 109~114㎡ 1474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는 2013년 김포경전철(김포한강신도시~김포공항)이 개통으로 서울과 연결되는 대중교통망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외 파주 교하신도시에서 롯데건설과 대원이 10월 A16블록에 82~185㎡ 2190가구를 분양한다.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한화건설이 타운하우스 90가구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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