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은 1251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0.55원임을 감안하면 이날 NDF 종가는 21일 서울외환시장 종가(1248원)보다 3.55원 상승했다.
스타벅스와 애플의 실적 호전이 증시를 끌어올렸지만, 모건스탠리 실적 악화가 상승세의 발목을 잡았다.
글로벌 달러는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1.4202달러, 엔/달러 환율은 93.57엔을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을 움직일 재료가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1250원선 공방을 전망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외국인 증시 관련 매물이 하락 압력을 지속하는 가운데 개입에 대한 경계, 저가 매수세, 유가 상승에 따른 결제 수요 등이 낙폭을 제한할 것"이라며 "증시를 주목하며 1250원을 둔 공방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