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해외자회사가 성장 열쇠"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09.07.2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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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證

교보증권은 23일 오스템임플란트 (1,900,000원 0.00%)에 대해 국내 임플란트 시장에서 경쟁의 강도가 높아진 만큼 해외자회사를 통한 글로벌 사업 추진이 향후 성장의 열쇠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염동연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임플란트 시장은 지난 2~3년 사이 시장참여 업체의 수가 증가하면서 경쟁의 강도가 높아졌고 그에 따른 가격경쟁으로 말미암아 수익성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며 이렇게 밝혔다.



염동연 애널리스트는 "해외자회사는 2010년 하반기 혹은 2011년에 턴어라운드해 지분법 이익과 수출 면에서 동시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임플란트 교육프로그램이 매출성장으로 이어지는데 약 3~4년이 걸렸다"고 지적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미국, 중국, 대만 등을 포함한 12개국에 자회사를 설립해,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 사업모델을 해외자회사에 그대로 적용하여 현재 해외자회사에서 해당국가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염 애널리스트는 "대만 자회사에 대해 가장 빠른 매출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해외자회사에 대해서 올해 손익분기점을 이루어 지분법 손실 규모는 08년 86억원에 비해 09년은 40억원으로 절반가까이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임플란트 수요감소와 국내 임플란트 시장 경쟁과열에 따른 시장점유율 하락 등의 악재가 나온 지난해 하반기가 오스템임플란트 주가의 바닥으로 보인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09년 3분기를 기점으로 점차 개선추세가 전망되므로, 주가의 기지개도 기대해 봄직하다"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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