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대치 나흘째… 경찰-노조 충돌](https://thumb.mt.co.kr/06/2009/07/2009072308013221430_1.jpg/dims/optimize/)
도장 공장을 점거중인 노조 측은 서치라이트를 켜고 때때로 볼트새총 등을 쏘면서 경찰의 접근을 막았으며 경찰도 도장 공장 50여m 떨어진 곳에서 포위망을 구축한 채 밤을 보냈다.
이들은 경찰 병력 500여 명이 포위망을 좁혀오자 볼트새총 방호벽 2개를 탈취한 후 20여 분만에 도장공장 안으로 철수했다.
특히 노조원 10여 명은 골절상과 타박상 등을 입어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 투입과정에서는 일부 사측관계자들이 구급차량의 출입을 막아 4시간 여 가량 마찰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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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조합원 2000여 명도 전날 오후 3시부터 평택역 앞에서 쌍용차 공장에 대한 공권력 투입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연 뒤 쌍용차 공장 부근까지 행진을 시도하다가 30여 명의 조합원들이 연행되는 등 공장 밖에서도 크고 작은 충돌이 이어졌다.
경찰은 오늘도 포위망을 좁혀가면서 노조를 압박한다는 계획이어서 물리적 충돌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