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감염 1000명 넘었다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9.07.2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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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4시 현재 누적 1003명… 23%가 감염경로 몰라

신종플루 감염 1000명 넘었다


국내에서 발생한 신종플루 감염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2일 20명의 환자가 새로 확진되며 누적 확진환자 수가 1003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중 23.1%인 232명이 감염경로가 확실하지 않은 지역사회 감염 환자로 추정됐다. 미국과 호주 등 외국을 다녀온 뒤 신종플루에 걸린 사람은 610명(60.8%)이었다.



외국 입국자 국가별로는 미국이 155명(25%)로 1위였고 필리핀(115명), 호주(72명)와 인도네시아(72명), 태국(51명) 등의 순이었다.

확진환자의 가족이나 동료 등으로 긴밀 접촉에 의해 감염된 사람은 139명(13.9%)으로 집계됐다.



확진환자 가운데 143명은 격리치료를, 215명은 자택치료를 받고 있다. 649명은 완쾌돼 퇴원했다.

한편, 이날 새로 확진된 20명 가운데는 신종플루가 집단발병한 부산 모 고등학교 학생 6명이 포함됐다. 이로써 이 고등학교에서 확인된 감염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이외 학교 집단 발병과 관련한 확진환자는 부산 모 초등학교 1명(누적 49명), 서울 서초구 모 고등학교 1명(누적 39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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