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녹색 그룹으로 변신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합니다.
연구 시설과 일관 제철소 투자 등 올해 총 투자 규모도 확대합니다.
강효진 기잡니다.
현대기아차가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카를 출시하며 친환경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기아차는 오늘 대규모 친환경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미래 경쟁력 확보와 성장 발전을 위한 준비를 강화하고
국가 경제 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투자를 강화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
현대기아차가 밝힌 계획을 보면 향후 5년간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 개발에 2조2천억원, 고연비 엔진과 변속기를 개발하는데 1조 4천억원을 투자합니다.
이와 함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시설에도 5천억원을 투입해 모두 4조 1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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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이를 통해 2013년까지 1만 2천명의 고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총 투자 규모도 늘렸습니다.
현대기아차는 현대제철 일관 제철소 등 시설투자에 6조 2천억원,
미래 환경 기술과 신기술 개발 등에 3조 천억원을 들여
모두 9조 3천억원을 투자키로 했습니다.
당초 투자 계획 보단 2% 가량 늘어난 셈입니다.
최근 출시된 아반떼와 포르테 하이브리드가 고객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현대기아차는 중형 가솔린 하이브리드와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을 통해
친환경차 시장의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 방송 강효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