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점 회귀한 환율, 더이상은 어렵다?

머니투데이 유일한 MTN 기자 2009.07.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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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증시 상승의 속도에 맞춰 원달러 환율은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환율이 언제까지 하락할 지 유일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리포트 >
연일 급락하는 환율은 수출입 기업은 물론 주식투자자 은행 경영진들까지 관심이 많습니다.

당분간 하락에 무게가 실린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김재은 현대증권 연구위원
"그동안 짓눌려온 경기회복 불안감이 기대감으로 바뀌었고 신용위험이 완화되며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환율이 연일 급락했다."

그렇다면 지지선은 어디일까. 당장의 증시 상승과 외국인의 원화 수요 열기를 감안하면 1200원도 장담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1250원 아래서는 수입업체들의 달러 결제 수요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환율이 더 급락하면 수출을 걱정하는 당국의 개입도 예상됩니다.


<녹취>외환시장 딜러
"지금부터는 내려가더라도 급격히 빠지긴 힘들고 중간중간에 틀림없이 소위 스무딩오퍼레이션 나올 것이다..."

때문에 1200원을 깨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인터뷰>김재은 현대증권 연구위원
44분15초 "아직 불확실성이 크고 기업실적이 나오면서 등락이 반복될 것이다. 1200원까지 하락한 이후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1300을 넘보던 환율이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에 힘입어 금새 1250원을 기준으로한 박스권으로 회귀했다고 분석합니다.

나아가 우리경제를 위해 중요한 것은 환율의 방향이 아니라 안정적인 움직임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일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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