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근교산 자락길 조성 계획도 ⓒ서울시<br>](https://thumb.mt.co.kr/06/2009/07/2009072209211021643_1.jpg/dims/optimize/)
서울시는 오는 12월까지 기본설계를 거쳐 내년 중 안산(5㎞), 봉화산(4.5㎞), 관악산(3.0㎞), 고덕산(2.5㎞) 등 4개소에 대한 시범사업에 이어 2012년까지 우면산, 북한산 등 8개소를 대상으로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산책로는 휠체어나 유모차도 무리 없이 다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사도 8.3% 미만으로 완만하게 만들어진다. 산별 여건에 따라 2~5㎞ 구간의 산책로를 연장하고 노폭은 2m 이상 확보키로 했다.
안승일 시 푸른도시국장은 "노약자의 등산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서울 근교산 등산로는 오르막길과 능선길이 대부분이어서 노약자의 이용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도시 곳곳에 노약자에게도 안전한 산책로가 정비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