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2.5원 오른 125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은 1250.5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중소기업 전문 은행 CIT의 파산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달러화와 엔화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오전 9시 19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오른 1252.7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2.56포인트(0.17%) 오른 1491.55를 기록 중이며, 외국인은 556억원 순매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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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경기회복에 대한 시장의 긍정론이 환율 하락 재료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일단 CIT 등 불안 요소들이 크다"면서 "1250원선 아래의 가격부담도 있어 강보합세가 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93.47엔, 달러/유로 환율은 1.419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