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 '리조트형 아파트' 짓는다"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09.07.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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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영1구역 지정안 고시…177가구 건립예정

"서울 도심에 '리조트형 아파트' 짓는다"


서울 북악산 자락 홍제천변에 리조트형 아파트가(조감도)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종로구 신영동 158-2 일대 1만5669㎡에 아파트 177가구를 짓는 '신영 제1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안'을 23일 고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이곳에 용적률 148%, 건폐율 32% 이하를 적용받는 4~8층 높이의 아파트 7개동을 짓는 지정안을 통과시켰다. 이곳은 지난 2000년 6월 지정 당시 구역면적이 9541㎡이었지만 인접한 자연경관지구 6128㎡을 추가, 1만5669㎡으로 면적이 확대됐다.



도심 리조트형으로 지어지는 이 단지는 홍제천변과 연결된 어린이공원이 만들어지고 아파트 지붕은 최대한 자연미를 살리는 방향으로 조성된다. 북악산 자락에 남은 마지막 노후·불량주택지역인 이곳은 홍제천변 저지대에 위치해 해마다 침수피해를 입었다.

시 관계자는 "공원과 진입도로 등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해 쾌적한 고품격 주거단지로 변모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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