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속에도 휴가떠나는 사람 늘어

머니투데이 박창욱 기자 2009.07.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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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응답자중 95% 휴가계획 있다..지난해보다 4.1%p 높아

최근 불황 속에서도 휴가를 떠나는 사람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2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8∼19일 자사 홈페이지(www.gsretail.com) 방문고객 20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휴가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 전체 응답자의 95.2%로 지난해 조사 때보다 4.1%포인트 높아졌다.

예상 휴가비용은 '20만~30만 원' 25.3%, '30만~40만 원' 18.5%, '10만~20만 원' 17.2% 순으로 집계됐다. 휴가비 예산을 10만~20만 원을 잡은 사람들의 비율이 지난해보다 3.8% 포인트 높아진 반면, 60만 원(12.2%) 이상을 선택한 사람은 3% 포인트 낮아졌다.



가장 많은 사람이 선택한 휴가지는 '산과 계곡'(39.5%)이었고 지난해 1위였던 '바다와 해수욕장'은 36.8%가 선택했다. 해외여행을 선택한 사람의 비율은 5%로 지난해 7.2%보다 2.2% 포인트 줄어든 반면, 자녀를 위해 농어촌체험마을을 가겠다는 비율은 지난해보다 1.3% 포인트 늘어난 3.1%로 나타났다.

휴가 일정으론 '7월 27일부터 8월 9일' 사이를 선택한 사람이 전체의 62.4%로 가장 많았고, 휴가 기간은 '2박 3일'을 선호하는 사람이 55.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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