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블룸버그의 조사 결과 응답자 61%가 '세계경제가 안정기에 접어들었거나 개선되고 있다'고 답했으며 75%는 버냉키 의장의 견해에 수긍했다.
조사에는 전세계 금융권 종사자 1076명이 참여했다.
응답자들은 버냉키 의장의 FRB의장 재지명에도 호의적이었다. 미국 리보자산운용의 잭 리보 대표는 "버냉키 의장이 재임명되지 않는다면 주식시장과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FRB 의장 물망에 오르기도 했던 마틴 펠트스타인 하버드대 경제학교수도 "버냉키 의장이 재지명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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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의장은 2006년 FRB의장에 올랐다. 그는 최근 금융위기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제로금리에 가깝게 내렸으며 지난 1년간 1조달러 가량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했다.
한편 미국 응답자의 52%가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에 부정적이었다. 이는 유럽에서의 32%, 아시아의 24%보다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