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스위스 "S&P 연말 1050" 14%↑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9.07.22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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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스위스그룹이 투자자들에게 국채 비중을 줄이고 주식을 매입할 것을 권고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 6월 국채 비중을 늘리고 주식 비중을 축소하라는 권고를 뒤집는 것으로 증시가 활황세로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신호로 풀이된다.

크레디스위스는 경제 지표와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올해 연말 S&P500지수 전망을 1050으로 기존보다 14% 상향 조정했다.



앤드루 가스웨이트 크레디스위스 글로벌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투자자들이 글로벌 주식을 비중확대로 가져가야하는 반면 미 국채 비중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VIX지수와 투자등급 회사채 스프레드가 정상 수준으로 되돌아왔으며, 이는 펀드가 주식 시장을 매입할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스웨이트는 " 채권은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다"면서 "올 하반기 거시경제의 강한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골드만삭스의 데이빗 코스틴 투자전략가도 S&P500지수의 전망을 1060으로 상향 조정했다.

JP모간체이스의 토머스 리 투자전략가도 S&P500 지수 전망을 1100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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