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2Q 영업익 500억 사상최대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09.07.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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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과 매출 각각 393% 와 1660% 급성장

넥센타이어 (7,790원 ▲10 +0.13%)가 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익 등에서 모두 사상최대치를 경신하며 1분기에 이어 고속성장을 이어갔다.

넥센타이어는 21일 올 2분기 영업이익 500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393%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당기순익도 각각 37%와 1660%늘어난 2510억원과 369억원을 기록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안정적인 유가로 원자재비용이 줄고 환율효과로 가격 경쟁력이 뒷받침 되면서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면서 "보수적인 재고관리와 해외시장 개척도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고급 승용차나 스포츠카에 장착하는 초고성능 광폭타이어(UHTP)의 비중이 타사에 비해 높은 점이 수익성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 1단계 투자를 완료한 중국공장이 지난 2분기부터 흑자로 전환하면서 앞으로 지분법 평가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홍종만 넥센타이어 회장은 “세계타이어 업계가 불황에 빠져 대부분 수익성과 외형성장세가 크게 약화된 것과 달리 넥센타이어는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뛰어난 경영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타이어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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