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22일부터 고양정수장을 통해 고양·파주 지역의 6만2500가구에 하루 21만톤씩 수돗물을 공급하고 2013년까지 점차적으로 물 공급량을 하루 35만톤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21일 이같이 밝혔다. 톤당 수돗물 가격은 종전 394원과 같다.
고도정수 처리공정이란 종전 사용되던 모래 등 여과공정에 오존 및 입상활성탄 처리공정을 추가하는 방식을 이른다. 이를 통해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이나 잔류항생제 등 유해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해진 수자원공사 수도개발처장은 "이번 용수공급 개시로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는 경기 북부 고양·파주의 용수부족에 문제없이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수돗물 관련 민원해소 및 만족도 제고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고양정수장 조감도 ⓒ한국수자원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