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등 19개社, 獨게임전시회 'GCO' 참가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09.07.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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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게임전시회 사상 최대 규모··한국공동관도 구성

↑ GCO에 참여하는 국내 게임업체 ↑ GCO에 참여하는 국내 게임업체


오는 31일부터 독일에서 개최되는 게임 전시회 '게임 컨벤션 온라인(GCO)'에 국내 19개 게임업체가 참가 신청을 완료했다. 이는 해외 게임 전시회 사상 최대 규모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7월 31일부터 3일동안 독일 라이프치히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GCO에 NHN (170,700원 ▲2,500 +1.49%)과 넥슨, 엔씨소프트 (209,000원 ▲10,000 +5.03%) 등 국내 19개 게임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GCO는 유럽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온라인 게임 전문 국제 전시회로, 유럽 시장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노리는 국내 게임업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행사다. 이번 전시회는 e스포츠 행사와 함께 게임 컨퍼런스 등이 예정돼 있다.

콘텐츠진흥원도 국내 게임업체들의 원활한 유럽 진출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에 한국공동관을 세우기로 했다. 한국공동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공동주관으로 설립된다.



이들은 한국공동관을 통해 행사장에서 해외 바이어들과의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국내 게임업체들의 유럽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은 특히 이번 행사에 동반국으로 초청받아 행사의 의미를 높이고 있다.

유병채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럽인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며 "유럽에도 한국의 문화 콘텐츠, 특히 게임 콘텐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0일 열리는 GCO 개막식에는 유병한 문화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을 참석할 예정이며, 31일부터 열리는 GCO 컨퍼런스에는 위정현 중앙대 교수가 기조연설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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