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7.2원 내린 124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은 1241.25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후 환율은 1244원선을 중심으로 횡보세를 이어갔다. 1243 ~ 1246원 범위에서 코스피 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소폭 등락을 계속하고 있는 추세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15.39포인트(1.04%) 오른 1493.90을 기록 중이며, 외국인은 112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뉴욕 증시 상승 등 시장 기대감으로 환율은 일단 하락에 힘이 실린다"며 "안전자산 선호가 줄어들어 글로벌 달러도 약세를 보이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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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딜러는 "다만 단기 낙폭이 커 기술적으로든 심리적으로든 쉬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당국에 대한 개입 경계심도 살아나고 있어 추가 하락하더라도 1235원 아래로 내려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94.07엔, 달러/유로 환율은 1.421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