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는 GS건설 (15,220원 ▲170 +1.13%)이 건설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수주 잔고와 원가율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나아진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며 특히 하반기 해외 수주 모멘텀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GS건설 (15,220원 ▲170 +1.13%)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292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8.8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8.69% 하락한 수치다.
토목 및 플랜트 부문 원가율이 일부 정상화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면서 시장 예상을 다소 웃도는 실적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최근 대규모 해외 수주 소식이 나오면서 하반기 전망은 더 밝다.
변 연구원은 "상반기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했지만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보이고 해외수주 역시 3분기부터 본격화될 수 있음을 감안할 때 긍정적 접근이 유효하다"며 "다만 상대적으로 낮은 이익 성장, 정부의 주택 규제 강화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단기적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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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연기됐던 중동의 대형 프로젝트들이 속속 발주를 재개하면서 수주 결과도 하반기 연이어 발표될 전망"이라며 "특히 연간 수주 목표 3조8000억원 중 수주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들이 3분기에 몰려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