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보드 "美, 가을부터 경기회복"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09.07.2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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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많은 주택 건설, 높은 주가, 줄어든 실업률 등 지난달 미국 경제의 민간부분이 기대 이상으로 향상된 것으로 전망됐다.

AP통신은 20일(현지시간) 내년부터는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으로 볼 만한 미국 민간 경제연구소 컨퍼런스보드의 이같은 경기 전망을 보도했다.

컨퍼런스보드는 이날 지난 6월 경기선행지수가 0.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톰슨 로이터가 조사한 월스트리트 전문가 예상치인 0.4%을 웃돈 수치이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지난 5월의 경기선행지수도 기존의 1.2% 상승에서 1.3% 상승으로 상향 조정됐다.

이 지수는 향후 3~6개월 후의 경기흐름을 가늠케하는 지표다.



컨퍼런스보드 또 상반기 경기가 2%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올해 전반적으로는 4.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06년 1분기 이후 최대 성장폭이다.

켄 골드스타인 컨퍼런스보드 이코노미스트는 "이같은 흐름이 계속된다면 가을부터는 경기가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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