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건공사, 73억弗 IPO 단행한다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09.07.2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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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건축 공정 총공사(건공사:China State Construction Engineering Corp)가 1년래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단행할 예정이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건공사는 IPO를 502억 위안(73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확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120억주를 3.96위안~4.18위안 수준으로 발행할 전망이다.



올해 중국 증시에서 단행된 최대 기업 공개의 무려 28배에 달하는 이번 IPO로 연초 대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하이증시는 수급 압박을 받게 될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 중국 내 전문가들은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궈타이쥔안 증권의 위양 스트래티지스트는 "중국 증시는 건공사 IPO에 커다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당국의 팽창적 통화정책으로 풀린 막대한 유동성이 물량을 흡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공사는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할 자금으로 주거용 건축 사업을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부동산 시장 급등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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