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지수 1982년후 가장 가파른 랠리"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09.07.21 07:59
글자크기
골드만삭스가 미국 증시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가 곧 랠리 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S&P500지수가 하반기 상장기업들의 수익 향상에 따라 1982년 이후 가장 가파른 랠리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비드 코스틴 골드만삭스 투자전략가의 전망에 따르면 S&P500지수는 지난달 말에 비해 15% 상승, 연말까지 1060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기존의 전망치 940보다 무려 120포인트 상향 조정된 전망이다.



아울러 상장기업들의 평균 수익은 올해와 내년 각각 주당 52달러와 75달러로 예상됐다. 이는 종전의 전망보다 각각 30%, 19% 상향된 수치다.

특히 이같은 전망 상향은 지난주 JP모간과 인텔 등 상장기업들의 실적 호전에 따라 S&P지수가 7% 상승하는 등 전문가 예상을 뛰어넘은데 따라 이뤄졌다.

한편 이날 S&P500지수는 10.75포인트(1.14%) 상승한 951.13으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지난해 11월 5일 이후 최고치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