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 대비 104.21포인트(1.19%) 오른 8848.15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0.74포인트(1.14%) 상승한 951.12, 나스닥지수 역시 22.68포인트(1.20%) 올라선 1909.29를 각각 기록했다.(지수는 잠정치)
다우지수는 지난 13일부터 6거래일째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인텔 등 IT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9거래일째 연속 강세를 보였다.
민간 경제연구소 컨퍼런스 보드는 이날 경기선행지수가 6월에 0.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3개월 연속 상승세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경제전문가들의 전망치는 0.5%였다.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은 2004년 이후 처음이다.
여기에 골드만삭스는 S&P500지수가 연말까지 15%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비드 코스틴 수석투자전략가는 올 연말까지 S&P500지수가 15% 가량 추가 상승해 1060선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 940보다 13% 가량 상향 조정한 수치다.
핼리버튼 하스브로 등이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점도 지수의 하방 경직성을 더했으며 경기회복 기대로 원자재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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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반등세에 대한 부담으로 경계매물이 흘러나오며 오전장 중반 한때 상승세가 주춤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3대 지수 모두 견조한 상승세로 돌아서 하루중 최고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